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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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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만나는 연극 ‘메피스토’가 21일 오후 7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된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연극 ‘메피스토’는 지난해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했던 작품을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해 생동감 넘치는 고화질 영상미와 현장감을 느끼며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파우스트’를 새롭게 해석한 연극 ‘메피스토’는 학문적인 탐구와 삶에 대한 인식을 통해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믿었지만 결국 그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회의에 빠진다는 내용의 작품. 노학자 파우스트와 그에게 쾌락의 삶을 선사하는 대신 영혼을 넘겨받기로 한 유혹의 아이콘 메피스토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구원과 타락’ 속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연극 ‘메피스토’는 연극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인간이 겪는 가치의 갈등과 이루지 못함에 대한 절망의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고 깨달아가며 진화를 꿈꾸는 파우스트의 모습에서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김천문화예술회관은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5년 예술의 전당 영상화사업-SAC on Screen’과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사업에 선정돼 매달 우수공연 콘텐츠를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등학생 이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시작 30분 전부터 좌석 미지정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문화예술회관(전화 420-78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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