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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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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아가씨가 직지문화공원에서 전통혼례식으로 백년가약을 맺고 김천총각에게 시집을 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에서 신랑 박부용군(개령면)과 신부 윈양(독일)이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제53회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으로 아름다운 혼인례를 올렸다,
이날 직지문화공원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과 하객들의 축하 속에 김산향교 전교를 역임한 강희돈씨의 집례로 거행된 혼인례는 신부댁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행친영례’와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신부집에 가서 상위에 놓고 절하는 ‘행전안례’, 신랑신부가 맞절을 하는 ‘행교배례’, 신랑신부가 술잔을 맞추는 ‘행근배례’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김천문화원 장고반 수강생들은 신랑신부의 가마행렬을 선도하며 축하공연을 펼쳐 두 사람의 밝은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