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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중학교 작가 초청 강연회가 지난 8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개령중 작가 초청 강연회는 올해로 3년째. 개령초 학생 16명을 초청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강연회 강사는 ‘과자–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안병수 작가. 건강한 삶을 위한 바탕이 되는 바른 먹거리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과자’는 ‘아이에게 과자를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하라’는 경구를 회자시켰고 이른바 ‘과자의 공포’를 불러온 원동력이 된 책이다.
안병수 작가는 학생들의 일상적인 먹거리는 과자에 함유된 유해 성분을 실험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을 한눈에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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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성분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딸기우유, 우유 한 방울 없이 쇼트닝으로 만든 치즈와 생크림, 캐러멜 색소로 만든 콜라. 안병수 작가는 마치 마술을 부리는 듯했다. 학생들은 “강연회 전에 책을 다 읽었음에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과자의 진상을 아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하지만 저자는 “세상의 모든 과자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먹거리에 대해 잘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그리고 모든 먹거리를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두 번 먹을 것 한 번 먹고 좋은 먹거리 먹는 횟수를 늘리는 노력은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홍석진 교장은 “무엇보다 우리가 먹는 먹거리에 대해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런 생각의 변화들이 결국 우리 사회 전체의 먹거리를 건강하게 바꾸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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