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 고성현 선수가 2015 대만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세계정상에 우뚝섰다.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천시청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조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1-16, 21-18)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전에서 고성현-김하나는 인도네시아 선수를 맞아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대회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조를 맞아 1세트를 15:21로 내줬으나 2세트를 21:15로 따낸 후 마지막 3세트 마져 21:15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이번 대회 혼합복식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천시청 고성현과 신백철은 지난해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배드민턴 남자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최강 중국을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많은 활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