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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김천서 할매할배의 날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7.21 16:54 수정 2015.07.21 04:54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 ‘김천시 편’
TBC 대구방송국 주관으로 지난 18일

 
ⓒ 김천신문
TBC 대구방송국이 주관한 2015 할매할배의 날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가 지난 18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박보생 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김응규·배영애 도의원, 김영해 김천시노인회장을 비롯한 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할매할배의 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 1부는 기웅아재와 단비의 효 공연, 2부에서는 김현욱MC의 사회로 가족자랑 노래경연이 진행됐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손녀로 구성된 5개 팀이 노래와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인선 부지사는 “경상북도가 할매할배의 날 제정을 통해 전국에서 어르신을 제일 잘 섬기는 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에서는 사라져가는 전통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해 조부모를 모시고 4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 효행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함께 영화 보는 날, 할매할배 최고 자랑대회 등 새로운 효문화를 만드는 특색있는 사업을 하는 등 노인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손자녀와 조부모간의 만남이 줄어들고 입시위주의 교육과 물질만능주의로 자녀들의 인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때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손자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기쁨을 드리는 등 효를 실천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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