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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직지초, 꿈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여름캠프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7.28 14:06 수정 2015.07.28 02:06

‘비전 네임핀 만들기’ ‘직업 탐색 특공대’등 운영

 
ⓒ 김천신문
직지초등학교 꿈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여름캠프가 23일과 24일 양일간 교내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지오 미술평론가와 배수향 약사·전 도의원을 꿈멘토로 초청한 가운데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참여해 SCEP+(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진로교육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

 캠프 1일차인 23일에는 자아 이해와 사회적 역량 개발이라는 대주제 아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비전 네임핀 만들기’를 했는데 비전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자신의 비전을 네임핀으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

 ‘너의 꿈은 무슨 색깔이니?’에서는 6가지 흥미 유형을 알아보고 나의 흥미 유형은 어느 곳에 속하는지 찾아보았다. 또한 흥미 자석을 통해 나의 꿈 색깔을 알아보고 다소 막연했던 자신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 시켜보았다.
‘꿈을 찾는 사람들 1’에서 꿈 멘토 김지오 미술평론가는 ‘누구나 그림쟁이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화가(작가)와 미술 평론가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미술치료 상담기법을 적용한 그리기 활동을 했다.

 캠프 2일차인 24일에는 진로 탐색 및 진로 체험활동이라는 대주제 아래 여러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전교생이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진로 관련 게임을 하는 ‘진로 런닝맨’ 활동을 했다. 과학실에서 진로 슈팅스타 게임을, 체육관에서는 일심동체를, 영어실에서는 내 친구의 직업 알아맞추기 게임을 했다.
 
 ‘꿈을 찾는 사람들 2’에서는 꿈 멘토 배수향 전 도의원이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약사와 정치가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문답을 통해 꿈의 소중함과 꿈을 가꿔나가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 식으로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꿈과 진로를 선택할 때 진정으로 내가 잘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의 사명서’에서는 나의 사명 선언문을 적어보고 그것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읽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적고 실천 의지를 다짐으로써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직업 탐색 특공대’에서는 직업 빙고 게임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접했고 직업의 특징을 나타낸 낱말 카드 뒤집기 놀이를 통해 직업이란 어느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무한이 넓은 큰 세계임을 알게 됐다. 마지막으로 내가 알아보고 싶은 직업을 하나 골라 타블렛pc로 직접 검색하며 미래 희망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에서는 직업 캐릭터 도안 위에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올려놓고 그린 뒤 오븐에 플라스틱을 구워 나만의 직업 캐릭터 열쇠고리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완성된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며 꿈이 실현된 것만 같다며 가슴 벅차했다.

 김종환 교장은 “꿈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과 단계적인 진로계획을 수립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고 학생의 내면에 잠재돼 있는 장점을 발견해 강점으로 키워가려는 결단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직지정신’을 기반으로 학교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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