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초등학교는 지난 12일 학부모 참여수업을 했다. 저학년은 학교 도서관에서, 고학년은 과학실에서 학부모 참여수업을 한 것.

 봉계초 학부모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업은 봉계초 학부모회의 재능기부 일환이며 저학년은 비즈공예(강사 차현진)로 귀여운 커플 팔찌를 만들었고 고학년은 바느질공예(강사 김정아)로 컵받침과 복조리모양 파우치를 만들었다.

 특히 커플 팔찌는 저학년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모양과 색깔의 비즈를 하나하나 차분하게 줄에 끼워서 완성했는데 이 가운데 한 학생은 “줄에 끼우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예쁘게 완성된 팔찌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에 또 만들고 싶다”고 했다.

 컵받침과 복조리모양 파우치는 고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서 완성했다. 컵받침과 복조리모양 파우치를 완성한 학생들은 “바느질을 처음 해봐서 조금 힘들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완성하고 나니 뿌듯했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