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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김천시는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7.7% 증가한 8천5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5천731억원보다 10.28% 증가한 6천320억원, 특별회계는 72.31% 증가한 1천730억원으로 편성했다. 경북도내 시부에서 유일하게 지방채무 없이 건전 재정성을 유지하면서 예산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연초부터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보조금이 증가한 때문. 김천1일반산업단지 2단계와 혁신도시 조성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세는 지난해 550억원 대비 27.27% 증가한 700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사회복지분야가 1천548억원(24.5%)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분야 1천198억원(19.0%), 수송․교통분야 570억원(9.0%), 환경보호분야 493억원(7.8%), 일반공공행정분야 440억원(7.0%), 국토및지역개발 413억원(6.5%), 문화관광분야 359억원(5.7%) 순으로 편성했다.
기타특별회계 중에는 김천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특별회계는 2단계 조기분양에 따라 세외수입이 256.63% 증가한 987억원에 이르는 가장 큰 규모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3단계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 취약지구 개선 등 원도심 개발 예산 비중을 대폭 증가시켰다.
특히 화장장 이전과 간이양로주택 건립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와 연계해 삼애원 진입로 개설 설계 5억원, 공동묘지 이전 35억원 등 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삼애원 개발 예산을 편성했다.
박보생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 농림, 지역개발분야에 중점 배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김천 건설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임기 내 공약사업은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천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김천시의회 제178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