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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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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 학생 150명은 지난 19일 안경산업체 견학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수기업탐방 일환의 이날 견학에서는 각 학년별로 안경렌즈회사, 콘택트렌즈회사 중 선택해서 했다.
2학년과 4학년 학생 70명은 최근 해외 수출로 급격한 성장을 보여온 콘택트렌즈 브랜드 드림콘 양산공장을 견학했다. 드림콘은 걸스데이를 모델로 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2007년에 설립돼 불과 8년 만에 100억 매출과 1천만불 수출을 돌파한 회사로 이번 견학을 통해 드림콘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성공하기까지의 도전정신을 공유했다. 또한 콘택트렌즈의 제작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콘택트렌즈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했다.
3학년 학생 45명은 국내 최고의 안경렌즈브랜드인 케미그라스 양산공장 견학을 통해 국내 브랜드인 케미그라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게 한 기술력에 대한 강의와 안경렌즈의 전 제작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학생 35명은 프랑스 브랜드로서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글로벌 안경렌즈 업체인 에실로코리아 인천 RX 공장을 견학했다. 특히 에실로코리아는 고기능성 렌즈 시장의 성장으로 바빠진 일정상 2015년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랩투어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김천대에만 허락해줌으로 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번에 견학한 3개 업체 모두 산업체 관계자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론 강의 뿐 아니라 직접 제조 공정을 일일이 설명해 학생들이 제조공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견학 후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체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김진숙 학과장은 “앞으로도 우수기업탐방을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해 전공교육과 현장과의 연계를 확고히 해서 학생들이 넓은 안목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천대 안경광학과는 1989년 개설돼 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안경사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0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돼 안경산업체 전문인력양성은 물론 안과병원, 안경원 등에 적합한 인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성공창업을 위한 노력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