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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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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신 김동희 첫 소설집 ‘Myself Holic’이 발간됐다. 2011년 ‘청산문학’ 소설부문 신인상 당선(작품 ‘1+1=2가 아닌 이유’)으로 등단한 김동희의 소설집 ‘Myself Holic’에는 표제작인‘Myself Holic- 자기만의 세계’(중편소설)를 비롯해서 ‘변주’(이하 단편소설), ‘온정(溫情)’, ‘O.K- 괜찮아야만 해’, ‘낯선 한국’, ‘길목에 서다’, ‘애꿎은 연애’ 등 7편의 소설이 수록돼있다.
“이 책의 매력은 사회 초년생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그림으로써 묵은 감정을 분출케 하는 공감에 있다.
‘삶의 폭우’라는 극한 상황에서 ‘내 경험치가 어느 정도 대처력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20·30대의 결핍 있는 생명력은 훗날 인생을 이어갈 동력이라는 것을. 결핍을 인정하고 해소를 바라는 모든 청춘들이 행복했으면.”
김동희 소설가의 말이다.
모암동에서 출생해 김천모암초, 성의여중, 김천여고를 거쳐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언론사 기자로 재직하다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직장도 그만 두었다는 김동희 소설가는 돌솥밥, 곤드레밥 잘 하는 식당으로 소문난 직지천변 조각공원길 ‘예가’ 김정배 사장의 1남3녀 중 차녀이다.
그는 “사회에 이해를 구하고 싶은 사회 초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치열한 삶 속에서 사유와 공허를 체득했다”며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글길일지라도 현실에 충실하며 쓸 수 있는 한 썼고 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228쪽 분량의 김동희 소설집 ‘Myself Holic’은 ㈜부크크에서 발간됐으며 책값은 1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