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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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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의 민선6기 공약이행률을 평가하고 재설정 또는 조정이 필요한 공약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 8일 김천시청에서 45명의 김천시민들로 구성된 김천시 공약이행 공감평가단(이하 평가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가단은 김천시민 대표로 참여해 박 시장의 공약을 평가하게 된다. 소통과 개방, 시민 참여를 표방하는 정부3.0의 가치를 기본이념으로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12월 한달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운영하게 된다.
평가단은 지난달 21일 만 19세 이상 시민 중 성․연령․직업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첨으로 총 45명이 선발됐다. 8일 평가단원 위촉과 분임구성, 평가 공약을 선정해 토의에 들어갔고 오는 15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업무 담당공무원이 공약 조정과 이행에 관한 설명을 하게 된다. 끝으로 22일에는 분임토의를 거쳐 최종 찬반 의견과 권고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단이 심의할 조정 공약은 김천 상징타워 조성, 보훈회관 건립, 장애인직업재활 시설 건립, 김천인재양성원 설립, 감문국 이야기촌 조성 사업 등 5건이다. 추가 건립에 따른 예산 낭비를 막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만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시민과 공직자, 전문기관이 함께 모여 김천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도 소통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에게 진정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약 심의 조정 및 이행 평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공약추진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