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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섭 부항면장, 한광수 학교운영위원장 등 내빈과 부항초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료식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어온 관내 어르신 16명이 참석했다.
희망공부방은 부항초 교사들의 재능기부로 성사돼 한글 읽기, 쓰기, 간단한 기본 계산능력을 중심으로 지난 4월 6일 개강해 12월 11일까지 매주 4일(월, 화, 목,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2시간씩 운영했다. 여름 방학 중에는 3주 정도 별도 계획에 의해 하루 4시간씩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문기 부항초 교장은 인사를 통해“어르신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희망공부방 교실을 마련하고 온수싱크대를 설치했으며 내년 제3기 희망공부방 운영에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권용섭 부항면장은 격려사를 통해“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한글을 깨우쳐서 생활 속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송규원 김천부항댐관리단 차장은 “지역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 중 하나인 희망공부방이 더욱 발전해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기회가 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료생들에게 이불 한 채씩을 선물했다.ⓒ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