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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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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로 불려온 동지를 맞아 팥죽을 끓여 시민과 김천역 이용객들에게 대접하는 행사가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2일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동지행사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짓날을 맞아 붉은 기운이 악귀를 쫓는다고 믿어 팥죽을 쑤어먹던 전통 세시풍속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에 팥죽을 먹는 이러한 풍속은 팥의 영양분이 겨울철 소홀해지기 쉬운 몸에 양기를 북돋아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세시풍속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천문화원 회원들은 아침 9시부터 김천역 광장에 대형 솥 2개를 걸고 2시간에 걸쳐 옛 방식 그대로 500인분의 팥죽을 쑨 후 11시부터 12시까지 무료로 시민들에게 팥죽을 대접했다.
박보생 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팥죽을 나누어주며 전통 세시풍속을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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