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는 15일과 18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한 선비 인성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선비 인성 체험 교실은 이론과정과 실기과정을 병행한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옛 선비의 가르침, 사자소학 익히기, 퇴계선생을 본받아요’등의 이론 과정을 거쳐 ‘바른 인사 예절, 옛 선비의 건강 관리법, 투호를 통한 마음공부’등의 실기과정까지 배우며 몸소 선비정신을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었다.

김천다수초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고 바람직한 인격 형성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다.

선비정신을 체험한 한 학생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책으로만 봤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실감이 났고 나도 앞으로 선비정신을 잘 실천하는 바른 사람이 돼야겠다”고 말했다.

최영환 교장은 “이번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이 우리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는데 기여했다”며 “선비들의 훌륭한 정신을 잘 본받아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훌륭한 학생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