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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이철우 의원은 지난 8일 교육부로부터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고등학교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36억6천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이철우 의원에게 전달하면서 1차 년도인 올해 14억6천7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22억200만원은 내년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율곡고 기숙사 건립비 총 66억9천600만원 가운데 모두 60억9천600만원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36억6천900만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24억2천700만원은 도 교육청이, 나머지 6억원은 김천시가 부담하게 된다.
이 의원은 지난해 율곡고 기숙사 건립을 위한 교부금 확보를 위해 황우여 교육부총리를 비롯한 승용배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과 담당자들을 수차례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기숙사 건립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놓고 공원부지를 활용하는 문제가 부상하면서 교부금 지원이 지난해를 넘기는 등 무산될 뻔 했다.
이에 이철우 의원이 문제해결의 열쇠를 쥔 국토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해 도시계획변경을 통한 부지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번에 36억여원의 교부금 확보가 이뤄지게 된 것.
이번 기숙사 건립비 확보로 율곡고는 지난해 10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김천시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 모두 10억원의 지원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명문고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부지문제 해결에서부터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이어 기숙사 건립비 확보까지 1인 3역의 막후 역할을 했던 이철우 의원은 “혁신도시의 완성은 교육문제 해결이 최우선 관건”이라면서 “기숙사 건립으로 우수 학생 모집의 가장 큰 난제 하나가 해결된 만큼 율곡고가 혁신도시의 성공을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금까지 김천고와 김천생명과학고, 김천여고, 성의고, 성의여고, 중앙고, 한일여고에 기숙사를, 김천예고를 비롯한 금릉초등, 김천초등, 다수초등, 신일초등, 아천초등, 조마초등, 직지초등에는 다목적 강당을 건립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