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1.19 16:22 수정 2016.01.19 04:22

제43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96% 합격
3년 연속 4년제 대 전국 최다 합격생 배출

↑↑ 졸업도 하기 전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취업한 임상병리학과 남희대(왼쪽), 서경윤 학생.
ⓒ 김천신문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지난 13일에 발표된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4년제 대학 전국 최다 합격생, 최고 합격률(72명 합격, 96% 합격률)을 배출했다. 2014년,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것.

김천대 임상병리학과는 교육부에서도 취업이 잘되는 것으로 인정한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일반적으로 대학마다 학과가 폐과되거나 정원이 감축되는 등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지만 김천대 임상병리학과는 다르다. 전국 각지에 소재한 대학으로부터 교육부에 임상병리학과 학과 신설을 허가해 달라는 신청이 쇄도한다. 그 이유는 취업이 잘 되고 임상병리학과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는 전문 의료 분야가 해가 거듭 될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블록버스터 호재에 더불어 삼성 그룹의 바이오로직스 사업 진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바이오 분야가 활성화 되면서 임상병리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보건 의료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에서는 의과대학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 거의 유사하게 모든 의학 및 생명과학분야에 관하여 이론과 실습을 익혀야 졸업이 가능하고 국가고시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병원과 국가 연구소, 대학원에서 전문성 있는 임상병리사 출신들을 연구원으로 선호하고 있다.

류재기 학고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친 제자들을 매년 국가고시 시험장으로 보낼 때는 4년마다 치러지는 올림픽에 자녀를 국가대표로 보내는 부모의 심정과 같을 것”이라며 “김천대 임상병리학과가 4년제 전환이후 3년 연속으로 제자들이 큰 성과를 이룩해줘서 참 기쁘다”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에 국가고시에 합격한 김천대 임상병리학과 4학년 학생들 가운데는 졸업도 하기 전에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녹십자의료재단 등에 취업을 한 학생들이 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