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동절기 하수관 방역소독을 본격적으로 추진, 동절기 모기 구제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동절기 방역소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과 난방기구 사용 등 따뜻한 기온으로 동절기에도 하수구, 정화조 등 물이 고여 있는 곳에 모기유충, 월동모기가 서식하므로 방제를 통해 이듬해 모기 발생을 억제시켜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하절기 모기 개체수를 낮추기 위해 추진한다.

모기 성충 한 마리가 많게는 한번에 200개 이상 6∼7회 정도 산란하는데 1년이면 1천200마리의 모기를 구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동절기 방역과 유충구제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 보건소 방역은 시기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겨울철 모기는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많은 유충을 구제할 수 있으며 동절기 모기방제로  여름모기의 개체 수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시는 2개반 4명으로 방역 기동반을 투입해 하수구, 정화조와 민원발생구역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성충, 유충의 주요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연막·분무 등의 소독방법을 병행 실시하며 유충구제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조기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모기 유충 및 성충모기 서식처 발견 시에는 보건소 방역부서(전화 421-272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