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은일 학생이 제34회 테셋(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하는 경제이해 능력시험)에서 287점으로 대학생, 일반인을 포함해 전국 2위, 고등학생 중에서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용인한국외국어대 부설고 2학년 최민서(283점), 대원외국어고 2학년 박병재(282점) 순이라고 한국경제신문(5월 25일)은 말하고 있다.

김천고는 자사고 특별프로그램인 3학기제에서 경제심화과정으로 1학년부터 Advanced economics, AP micro, macro economics를 거쳐 2학년 계절(겨울)학기에는 경제학 원론으로 구성돼 있다.

김동국 교사는 AP micro, macro economics 과목을 이수한 후에는 AP 공인 시험에 응시하도록 지도하고 있고 경제학 원론을 이수한 후에는 테셋을 응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다수의 AP micro, macro economics 만점자와 매년 다수의 테셋 1등급 및 S급(270점 이상)을 배출했으며 이번 조은일 학생은 열심히 노력한 대가가 어떤 결과로 보답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이병석 교장은 “학교 특별 프로그램으로 노력한 결과가 토론, 문예, 과학탐구 분야에 이어 경제분야로 확장됐다”고 했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