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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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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잊혀진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으로 역사문화의 보존 계승과 더불어 김천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기 위해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김천시는 5일 오후 4시 30분 개령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박보생 시장과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 김세운·진기상 시의원, 개령면민, 감문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관광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설계, 시공, 감독까지 관광공사에 위탁해 추진하게 되며 김천시와 협의해 주요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광공사로 하여금 우리지역의 잊혀진 감문국의 역사를 재조명해 감문 개령지역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더욱더 아름다운 김천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지역발전특별회계 도 자율사업으로 확정돼 총사업비 154억원을 확정 받았으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쳤고 2016년에 본 사업 추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조성규모를 보면 개령면 동부리에 조성할 역사체험지구(역사문화전시관 및 야외전시장 등) 1만8천100㎡, 감문면 삼성리에 조성되는 역사 탐방지구(금효왕릉, 고인돌공원) 3천650㎡을 합해 2만1천750㎡이다.
우선 금년도에는 관광공사에서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동시에 김천시에서는 토지매입, 문화재 시굴조사, 도시계획 시설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가 대덕, 증산, 직지사권역뿐만 아니라 개령, 감문권역에서 이번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김천의 역사를 알리고 주위 환경과 조화로운 전시관을 조성, 많은 시민들의 산 교육장이자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천800여년 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김천지역에 대한 옛 고대읍락국가의 흔적을 찾아 잊혀진 감문국의 존재를 재조명하는 한편 향후 양천리 고분, 서부리 삼층석탑 주변정비와 애인고개, 나벌들, 원룡장군샘 등 이 지역에 구전돼 오는 각종 이야기들을 모아 스토리텔링화하는 작업도 추진해 외형뿐만 아니라 명실공히 실속 있는 관광지역구로 다듬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