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2016년 경상북도 지방소방공무원시험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4년 졸업생인 전상원씨와 정국일씨는 구급분야에 응시해 지난 3월 필기시험, 5월 체력시험·신체검사, 6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했다. 구급분야에는 32명 모집에 151명이 지원해 4.7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소방공무원 구급분야에 응하기 위해서는 의사·간호사 면허증 또는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후 보건·의료 기관에서 2년 이상 응급의료업무 또는 간호업무 경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전상원 씨는 “소방공무원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60년 전통의 간호학과에 대한 긍지와 명예를 가지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방공무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보건대는 재학생의 국가공채시험 준비를 위해 ‘국가공채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난 2월에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