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지난 31일 통합기숙형중학교인 지품천중학교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해 둘러보았다.
문상기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부터 전체적인 현황보고를 받고 박재희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내용을 보고받은 이영우 교육감은 교사와 기숙사 외벽 도색, 조경시설, 국기게양대의 크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백년 이상을 내다보고 세심하게 잘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품천중은 김천 남서부 5개면에 소재하는 농촌 소규모 5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든 통합기숙형중학교이다.
내년 3월 1일 개교하게 되는 지품천중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방과후 교육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통합중심학교인 대덕중 김영일 교장은 “새 학교 교명은 김천교육지원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품천은 ‘지성과 인성이 샘솟는’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고 밝히고 “지품천은 신라 진흥왕 때 이 지역의 명칭이었으며 지품천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의미를 부여해 자꾸 부르다 보면 와 닿는 점이 있다”며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지품천중은 현재 공정률 75%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21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