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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정치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시작

김민성 기자 입력 2018.03.08 17:51 수정 2018.03.08 05:51

시장 3명, 도의원 3명, 시의원 18명 본격 선거전 돌입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2일부터 시작됐다.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다소 혼선이 우려됐으나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행히 도의원 선거구는 획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김천은 대신동이 제1선거구에서 제2선거구로 바뀌었다.

시의원 선거구는 김천시에서 별도의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경상북도 지역구 획정위원회에서 정한 현행 그대로의 선거구 획정안 원안대로 오는 14일 도의회 긴급 임시회에서 가결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그동안의 김천선거에서 지적돼 온 도의원 1·2선거구의 인구수 차이 및 시의원수 불균형 등의 문제는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김천에서는 7일 현재 시장 3, 도의원 3, 시의원 18명 등 총 24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돌입했다.

↑↑ 김천시장선거 예비후보자 (왼쪽부터 최대원 김충섭 박희주)
ⓒ 김천신문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 김천시장 예비후보로 김충섭 전 김천부시장(63·무소속)이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으며 같은 날 박희주(49·무소속) 시의원, 최대원(62·자유한국당) 고려장학회 이사장이 순서대로 등록을 마쳤다.

↑↑ 경상북도의회의원선거 제2선거구 예비후보자(왼쪽부터 문상연 이순기 박판수)
ⓒ 김천신문

경상북도의회의원 1선거구(아포읍 농소면 남면 율곡동 개령면 감문면 어모면 감천면 조마면 자산동 지좌동)는 등록한 예비후보가 아직 없으며 제2선거구(봉산면 대항면 구성면 지례면 부항면 대덕면 증산면 평화남산동 양금동 대곡동 대신동)는 문상연(61·자유한국당) 전 김천시보건소장, 이순기(56·자유한국당) 송정에그팜 대표, 박판수(65·무소속) 김천지역발전연구소 대표가 등록을 마쳤다.

↑↑ 김천시의회의원선거 가선거구 예비후보(왼쪽부터 김영민 박석현 윤영수)
ⓒ 김천신문

김천시의회의원 예비후보로는 가선거구(아포읍 농소면 남면 감천면 조마면 율곡동)에 김영민(44·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율곡동협의회장, 박석현(54·자유한국당) 아포읍 자연보호협의회장, 윤영수(44·자유한국당) 중앙펌프카 대표가 등록을 마쳤다.

↑↑ 김천시의회의원선거 다선거구 예비후보(왼쪽부터 배형태 손진원)
ⓒ 김천신문

다선거구(자산동 지좌동)에 배형태(45·자유한국당) 김천시씨름협회장, 손진원(57·자유한국당) 지좌동체육회장이 등록을 마쳤다.

↑↑ 김천시의회의원선거 라선거구 예비후보(왼쪽부터 정재정 이승우 이성찬)
ⓒ 김천신문

라선거구(대신동)는 정재정(50·자유한국당) 대신동체육회 사무국장, 이승우(48·자유한국당) 김천시걷기연맹회장, 이성찬(50·무소속) 전 김천농협 대리가 등록했다.

↑↑ 김천시의회의원선거 바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왼쪽상단 이복상 김태철 이한림 하단 김창규 송희종)
ⓒ 김천신문

바선거구(평화남산동 양금동 대곡동)는 이복상(58·자유한국당) 조마루감자탕 대표, 김태철(63·자유한국당) 김천농협 나누리산악회장, 이한림(46·자유한국당) 부곡자율방범대장, 김창규(60·자유한국당) 한국자총 대곡동분회장, 송희종(49·자유한국당) 프라임에셋 김천지점장, 강종석(51·무소속) DKS승마장 원장, 나영민(51·무소속) 시의원, 송호근(54·무소속), 이상영(56·무소속) 전 김천희망포럼 수석부위원장, 김정환(58·무소속) 노인복지정책연구소 사회복지사가 등록을 마쳤다.

↑↑ 김천시의회의원선거 바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왼쪽상단 강종석 나영민 송호근 하단 이상영 김정환)
ⓒ 김천신문

나선거구(개령면 감문면 어모면)마선거구(봉산면 대항면 구성면 지례면 부항면 대덕면 증산면)는 등록한 후보가 한명도 없다. (성명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명부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 24명 중 무소속 9명을 제외한 15명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자와 아직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이들은 공천 신청기간이 끝나는 다음주초(시장·도의회의원 11, 시의회의원 13) 내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신청을 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이번 선거 후보자들의 구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응규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제2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이선명 시의원은 본인들의 현직과 도전하려는 직의 선거구가 경상북도김천시로 각각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속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면 현직을 사퇴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들의 등록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구가 김천시로 같은 지자체인 시장, 시의원 선거는 현직을 유지한 채 선거에 도전하거나 교차출마도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현역의원은 박희주 시의원, 나영민 시의원 2명에 불과하다.

현역 의원의 경우 보통 지지도에서 타 후보에 비해 크게 앞서고 현역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선거운동 이상의 효과를 보기 때문에 현직을 유지한 채 활동하다 본 후보 등록 기간에 등록하는 게 관례처럼 되어왔다. 또한 선거까지 3개월여의 남은 임기 동안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마무리한다는 것도 현역 의원들이 등록을 미루는 또 다른 이유로 들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앞으로 선거사무소 설치, 유급선거사무원 선임,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안 세대수의 10/100이내 홍보물발송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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