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김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경상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불출마에 따른 자신의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2월 바로 이 자리에서 300만 도민앞에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했다. 전쟁으로 피폐했던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낸 것은 정통 보수와 웅도 경북의 힘이었다”면서 “대통령 탄핵과 당의 분열에 이어진 정권교체는 경북의 자존심을 땅에 떨어뜨렸다. 저의 출마도 무너진 보수의 가치와 경북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더 큰 경북의 미래를 그리겠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한 결심이었다. 영천 살림을 비교적 잘 꾸려왔다고 평가 받는 3선 시장의 경험을 살려 경북의 살림을 더 크게 한 번 불려 보자는 의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선거를 준비해 보니 기존 정치인 위주로 흘러가는 지금의 정치 환경은 저와 같은 지방 작은 도시 출신의 정치 신인에게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장벽으로 다가오고, 불공정한 룰과 냉엄한 현실 정치 세계를 극북하기에는 준비기간도 너무 짧았다. 인지도 상승의 어려움 등 정치 장벽을 실감하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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