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경기장 바닥 일부 지반이 눈으로도 확인될 정도로 내려앉아 있다. 또한 경기장 내에 설치된 조명기둥도 문제이다. 그물 벽 밖에 설치 돼 있어야 함에도 내부에 위치해 있어 경기를 하며 이용자들이 부딪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 것.
이에 이용자들이 나서 임시방편으로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방한용 벽지를 조명기둥에 둘둘 말아 놓았다.
이용자들은 “땅이 꺼져 있는 부분은 어떻게 조심한다 하더라도 경기 도중에 조명기둥을 인식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다 부딪치는 바람에 크게 다치게 된다. 또한 땅이 꺼진 부분이 지금은 일부지만 계속 진행된다면 이로 인해 경기장 내부에 설치된 조명이 넘어오거나 경기장을 이루고 있는 그물 벽이 넘어와 큰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이 된다. 큰 사고가 나기 전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누가보아도 조명기둥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뻔히 보이는데 왜 이렇게 김천시에서 공사가 진행되도록 허가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해 왜 운영 전에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김천시 관계자는 “공사업체에서 안전장치를 해 주기로 약속을 했었는데”라고 답했지만 공사업체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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