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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업

김천상의 추풍령아카데미 2018 두 번째 과정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3.18 07:47 수정 2018.03.18 07:47

문경안 회장‘대한민국 브랜드 볼빅 글로벌 경영전략’ 주제

ⓒ 김천신문
 추풍령아카데미 2018 두 번째 과정이 16일 오후 6시 30분 김천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사는 골프용품 전문 제조업체 ㈜볼빅의 문경안 대표이사 회장. 문 회장은 ‘대한민국 브랜드 ‘볼빅’ 글로벌 경영전략’ 주제 강의를 했다.

박보생 시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 등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한 16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안 회장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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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시작하기 전 박보생 시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 발전과 화합에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볼빅이 바로 출향인이 만드는 우리브랜드”라면서 지역연고 브랜드 애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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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김정호 회장은 “문경안 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볼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출향인”이라면서 “바쁜 일정에도 고향을 위해 김천을 찾아주신 자랑스런 출향인사에게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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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출신의 문경안 회장은 어려운 가정 여건을 극복하고 성의상고 졸업을 앞둔 1977년 학교장 추천으로 ㈜선경에 입사를 하게 되면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987년 건영통상으로 회사를 옮겨 재무, 회계, 제조, 마케팅 등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면서 사업에 대한 안목을 키웠으며 철강 유통업에 뛰어들어 1999년 비엠스틸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첫 사업임에도 승승장구한 문경안 회장은 2009년 골프공 전문 제조업체인 볼빅을 인수했다.

기술력은 있으나 저평가 인정받지 못하던 볼빅은 문경안 회장이 인수 후 컬러볼 개발과 국내외 골프대회 후원,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세계 컬러골프공 시장점유율 80%에 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는 “대를 잇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기를 타지 않는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처럼 볼빅을 제값을 받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있는 나라는 모두 선진국”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브랜드가 없는 OEM 국가인 대만을 예로 들며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경안 회장 본인의 “인생은 10년마다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10년만에 회사를 옮기고 10년만에 유통업을 창업하고 10년만에 볼빅을 인수하고 향후 10년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결론지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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