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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정치

“남부내륙철도 이제는 첫 삽을 뜰 시기”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4.10 16:21 수정 2018.04.10 04:21

박보생 시장, 민자적격성조사 조속처리 건의차 중앙부처 방문

ⓒ 김천신문
박보생 시장은 1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전격 방문해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사업 민자적격성조사의 조속처리와 사업조기착공을 건의했다.

이날 기획재정부 김완섭 재정성과심의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본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자적격성조사에 대해 지방 SOC 사업의 경제성 확보에 애로가 많음을 강조하며 경제성(B/C) 향상방안에 대해 수정 보완대책의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다.

B/C증대 방안에 대해서는 도로·철도 부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에 명시됐듯 주말수요 반영과 최신 교통 데이터베이스 등을 반영하고 본사업의 사업비 일부 축소를 통한 경제성분석을 제시해 이를 통하면 충분히 경제성확보가 될 수 있음을 확신했다.

이에 기획재정심의관은 “시장님께서 제안하신 B/C향상 방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본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하겠다”라 말하며 “본 사업이 조기착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 김태형 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사업이 조기착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천신문
박보생 시장은 민선 4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제시하며 지금까지 사업착수를 위해 정치권을 비롯한 관련 대학교수 등 대한민국 철도관계자라면 만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철도유치를 위해 매진했다. 그러나 경제성논리에 발목이 잡혀 사업착공이 답보됨을 안타까워하며 이번에야 말로 민자적격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본 사업이 하루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현재 민간업체에서 민자제안을 함에 따라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적격성조사 진행 중인 사업. 김천에서 거제까지 191.1㎞ 구간에 약 5조 3천2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김천에서 거제까지 약 1시간 10분, 김천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 사업이 완공되면 김천은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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