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천지사는 암은 사전예방과 함께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효과적인 조기검진 방법이 있는 5개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암에 따라 검진 연령과 주기, 검사방법이 다르지만 매년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진 대상자에게 올해 받아야 할 검진 종류와 가까운 암 검진 기관 등을 우편으로 안내한다.
올해는 암 검진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암 검진 제도가 개선됐는데 첫째 국가 대장암검진에서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방지하고 본인부담금을 면제했다.
종전에는 만 50세 이상이면 대장암으로 진료 받고 있거나 이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도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올해부터 이 경우에는 5년간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올해부터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반응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검사 10만원(종전 환자 본인부담은 10%)국가 대장암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만 50세 이상 대장암검진 대상자는 누구나 무료로 국가 대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둘째 국가 위암검진과 대장암검진의 경우 정확성이 높은 내시경 검사를 우선 실시하도록 권고안을 변경했다.
종전에는 위암검진이나 대장암검진을 받을 경우 조영검사와 내시경검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올해부터 정확도가 높은 내시경검사를 우선 시행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대상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서 내시경검사가 어려운 경우 조영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장재목 김천지사장은“정기적인 암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만이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길이며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뒤 늦게 후회하지 말고 암검진 꼭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