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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문학기행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8.04.29 17:11 수정 2018.04.29 05:11

황순원문학관(소나기마을)→ 두물머리→ 세미원

ⓒ 김천신문
 김천문화학교 3개 시창작반(다움·텃밭·여울) 수강생 35명은 27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황순원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황순원문학관은 2009년 문을 연 문학관으로 3층 규모 건물에 1만4천평의 야외공원(소나기마을)을 갖춘 문학관이다. 로비에는 황순원 작가의 문학적 연대기와 필적(筆跡)들이 전시돼 있고 제1전시실에는 작가의 유품과 서재 그리고 생애의 족적들이 전시돼 있다.

문학관이 위치한 소나기마을은 한국문학에서 ‘순수와 절제의 미학’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황순원 작가의 문학과 그 정신을 기리는 공간. 그의 단편소설 ‘소나기’의 무대를 형상화해 서울에서 전학 온 소녀와 시골 소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다. 소년과 소녀가 갑자기 만난 소나기를 피하던 수숫단, 그 다소곳하고 정감 있고 은밀한 모형을 본 따서 만든 조형이다.
이곳엔 1시간마다 소나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날은 특히 김천에서 문학기행 간 이들을 위해 소나기 체험시간을 별도로 제공했다.

↑↑ 두물머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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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문학회 중 다움문학회가 주관한 이날 문학기행에서는 같은 군에 위치한 두물머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IMG12@이어 세미원을 둘러보았다. 세미원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水洗心 觀花美心)는 옛 말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말에 걸맞게 세미원은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했다.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도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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