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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소유 건물 논란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1.29 19:42 수정 2019.01.29 19:42

‘송언석 건물논란’이 28일 오전 인터넷 검색창 실검순위에 오르며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김천역사 활성화를 주장해온 송언석 의원이 김천역 앞에 가족과 함께 4층 상가 건물을 소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김천역 맞은편 4층 건물은 송 의원이 가족과 함께 소유한 건물로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곳 2층 사무실에서 김천당협위원회 업무를 관장한 바 있다.
송언석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투기의혹을 진상규명하는 태스크포스(TF)팀에 소속돼 있어 이번 논란으로 인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송언석 의원은 “김천역앞 건물은 저희 어르신이 40여 년 전에 매입해 저와 제동생, 어르신 3인 공유로 등기가 돼있는 건물”이라 밝히고 “역 앞에서 오랫동안 아무런 투기적인 목적이나 의사없이 평온 공연하게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며 “제가 국회에 나가 오래된 역사가 있고 김천시민이 숙원하는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는데 대해 공익과 사익 간의 충돌이라는 둥 혹은 투기적인 의사라든지 하는 것은 손혜원 의원이 지난 1~2년 사이 목포라는 자신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지역에 보도에 의하면 29채를 다량으로 매집해 부동산 투기를 해서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것과 같은 차원이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저는 양심에 전혀 거리낄게 없으며 이는 김천시민들이 다 알아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가 확정돼 김천역 인근이 활성화되면 지가상승으로 수혜를 누릴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만약 지가상승 이익을 누리게 된다면 저보다 훨씬 많은 김천역 주변의 상인과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김천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제발 구도심이 살아난다면 좋겠다”고 말하고 “지가가 상승되고 사람이 많이 모여 관광중심 또는 물류축 중심을 이뤄 김천이 다시 한 번 큰 발전의 계기를 만든다면 김천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대하고 바라고 시민과 함께 행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이번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친인척 재산,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 이해충돌 전수조사를 요청하고 나서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송 의원의 이 같은 해명으로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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