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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③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2.12 10:27 수정 2019.02.13 10:27

감문농협‧아포농협‧금오산낙농축협

↑↑ 왼쪽부터 배성원 정근재 성호승
ⓒ 김천신문
<아포농협>
아포농협은 재선에 도전하는 배성원(67세) 현 조합장에 맞서 정근재(65세) 전 조합장과 성호승(55세) 아포농협 이사의 출마가 예상된다.
배성원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내 농협이라는 주인의식으로 각종 농협사업에 대해 관심 갖고 협조해주셔서 매해 건전한 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아포농협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을 내어 조합원 여러분께 보다 많은 배당(출자, 이용고, 사업준비금 적립)을 드리고자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근재 전 조합장은 “변화와 도약 이젠 조합원이 먼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의 여론을 수렴해 우리농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조합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높아만 가는 경비절감에 일조하겠다”며 “청포도 수출, 자재구입 등 농협 간 연합 사업과 농축산자원화센타‧산지유통센타 활성화로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호승 이사는 “변화와 혁신으로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서로 신뢰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농산물 가격향상에 주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농협경쟁력을 높여나가 새롭게 한 단계 도약하는 아포농협을 만들어 조합원의 고이윤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형철(좌) 정순찬(우)
ⓒ 김천신문
<감문농협>
감문농협은 4명의 후보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신형철(55세) 현 조합장과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정순찬(66세) 전 조합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신형철 조합장은 “3년 연속 우리지역의 주작인 거봉포도를 무한정 매입 납품하고 샤인머스켓의 수출 길을 2년 연속 열어 홍콩, 베트남에 수출했으며 금년에는 30억원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유통판매사업을 극대화하고 조합원의 실질적인 사업지원과 편의도모를 통해 영농에 큰 보탬이 되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농협경북지역본부는 물론이고 농협중앙회대의원으로서 중앙회 실무 간부진과의 유대를 통해 지난 한해도 무이자 자금 69억원을 가져와 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활동해왔다”며 “사업의 연속성으로 안정된 기반위에서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순찬 전 조합장은 “감문의 주 농산물인 과일(포도, 자두, 참외 등)의 판로부족으로 출하시기가 되면 생산농가가 마땅한 출하처를 찾지 못해 여러 곳으로 직접 개인화물차로 출하하는 것을 보고 저의 오랜 유통경험을 살려 지금까지 흩어진 판로를 농협으로 결집시켜 농협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유통혁신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유통센터를 연중 가동해 홍수출하를 피하고 출하조절을 통한 농산물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며 투명하고 알찬 경영으로 조합원의 복지혜택증대와 혁신적인 출자 및 이용고 배당으로 부자조합원과 부자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조명식(좌) 김동현(우)
ⓒ 김천신문
<금오산낙농축협>
금오산낙농축협은 조명식(59세) 현 조합장과 김동현(53세) 전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명식 조합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 낙농산업은 축산환경규제강화로 가축분뇨처리문제와 원유잔류물질검사 강화,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착유 세정수 정화시설, 구제역 등 여러 가지 현안에 직면해 있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조합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방향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며 그동안의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무한경쟁시대에 조합원에게 희망을 드리는 조합, 힘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김동현 전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 우리 조합원 최대 당면 과제인 친환경 축분 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조합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조합발전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친환경 육우 프라자 및 갬핑장 운영을 통한 사업의 다변화 △조합원의 복지를 위한 헬퍼 제도 활성화 △잉여원유 해소 위한 치즈공장 유치 및 치즈체험장 육성 △육우브랜드사업의 연구발전 통한 육우시장을 확대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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