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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백수 정완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감꽃음악회가 열려 시와 클래식, 국악, K-POP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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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수문화기념사업회에서 백수 정완영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8월 본행사를 앞두고 지난 18일 직지사 백수문학관 앞뜰에서 프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송언석 국회의원과 도명조 여사,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박경자 여사, 박판수 도의원, 시의회 나영민·전계숙 위원장과 이선명 김응숙 의원, 오연택 본지사장, 김윤탁 인터넷뉴스사장, 백수문화기념사업회 박광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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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공연예술학과 교수이자 김천시립합창단 지휘자인 이태원 교수가 진행을 맡아 웅장한 ‘선구자(김소월 시, 김성태 곡)’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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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는 소프라노 김명심이 출연해 ‘청추(淸秋)에(정완영 시, 이안삼 곡)’, ‘아리아리랑(안정준 곡)’을 선보여 관중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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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천예고 국악전공 김효민, 이슬, 황혜라, 한다연 학생이 고운 한복 자태로 나와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25현 가야금으로 아름답게 풀어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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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뒤 테너 정웅규의 감미로운 무대와 오카리나 연주자로 국내에서 독보적 존재를 자랑하는 김준우의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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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규는 추풍령(정완영 시, 최현석 곡)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미성으로 불러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김준우는 ‘인연(이선희)’, ‘백조의 호수와 마술피리(차이코프스키 MIX 모차르트)’를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새소리와 말소리를 오카리나로 재현하는 김준우의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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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시인 김석인 선생은 40년 전 자신의 고3 시절,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정완영 ‘조국’을 보고 시조 시인의 꿈을 갖게 된 일화를 소개하고 “13년 전 직접 만난 뒤 저에게 시조 시인으로서의 뿌리를 내리게 해 주신 정완영 선생님이야말로 저에게 ‘조국’과 같은 존재”라 밝히며 평소 애송하는 ‘조국’을 낭송했다.
@IMG11@김천예고 1회 졸업생으로 세계적 성악가인 바리톤 홍순포는 ‘그리운 마음(김동환 곡)’, ‘백학(러시아민요)’을 열창했다. ‘우우우우우’로 시작하는 드라마 모래시계 OST로 잘 알려진 ‘백학’은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로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인 이날 비 오는 날씨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선곡이라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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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K-POP무대에서는 4인조 청년앙상블 ‘언리밋’이 가요와 신나는 댄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김명심(Sop), 이태원(Ten), 정웅규(Ten), 홍순포(Bar)의 4중창 ‘애모(정완영 시, 황덕식 곡)’,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로 공연은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다.
@IMG19@마지막으로 출연자와 참석자가 다함께 ‘사랑으로(이주호 곡)’를 부르며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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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화 (사)백수문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사업회 창립 3주년을 맞이해 가신 지 3년,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제8회 백수문화기념음악제인 프리콘서트 감꽃음악회를 열어 백수 선생을 함께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감꽃음악회 행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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