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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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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소장 이동희)는 지난 20일 제47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오후 2시부터 소내 대강당에서 올해 만 19세가 된 소년수형자 49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천소년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김태자)와 (사)제로캠프(위원장 최불암), 공공협력원(원장 이창민)의 후원으로, 200여명의 수용자와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년이 되는 다짐을 하는 성년선서 등 성년례에 이어 국민배우 최불암 제로캠프 위원장의 특별강연과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축하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성년의 날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성년을 맞이한 소년수형자들은 성인으로서의 도리와 본분을 다할 것을 선서했으며 성년식에 참석한 김 모군은 “어린 시절 철모르고 저지른 어리석은 짓들을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다”면서 “오늘부터 성인이 된 만큼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다” 라고 다짐했다.
김천소년교도소 관계자는 “소년수형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일 없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리사회에서 꼭 필요한 이웃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정․교화프로그램을 개발 시행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