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0일 자산동주민센터에서 ‘감호권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한 주민 및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청회에는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감호권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9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구도심 및 건물 노후화 등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감호권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계획적이고 종합적인 도시재생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낙후된 도시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한 감호시장·중앙시장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공청회에 도시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본 계획이 알차게 수립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공청회는 먼저 용역업체 ㈜ANU플래닝그룹 안준홍 대표가 감호권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30분간 설명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회는 부산대 우신구 교수를 좌장으로 LH도시재생지원기구 이상준 수석연구원, 김천시 총괄코디네이터인 목원대 이재우 교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김기용 박사, 지역구시의원인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김승부 자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후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경상북도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