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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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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작목 전문가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딸기 고설 수경재배 과정’을 29일 오후 2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이번 강좌는 김천시는 특화작목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응한 신규 농업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개설했다.
딸기 고설 수경재배 교육은 딸기라는 작목의 특화 가능성 및 고설 수경재배에 대한 젊은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에 의해 마련됐다. 김천지역 딸기 재배농가 수는 현재 50여호에 그치고 있지만 고설 수경재배 비율이 약 44%로서 타 시군보다 높다. 혁신도시 건립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김천 지역에서 어린이 수확체험의 수요가 높아 귀농 및 농업을 시작하려는 청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또한 2018년 농진청에서 조사한 소비트렌드 통계에 의하면 딸기는 사과, 감귤을 제치고 과실류 연간 생산액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가격 안정성이 높은 추세에 있다. 이에 김천시는 총 8주 과정(32시간)의 딸기 고설 수경 재배교육을 마련, 딸기 고설 수경재배 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확산해 김천 지역 딸기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딸기 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는 그 어떤 작목보다 재배가 민감하지만 교육에 의한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 효과가 극적으로 드러나는 작목이니 이번 딸기 고설 수경재배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미래 스마트 농업의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