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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김천시의회, 김대철 명인 초대 도예전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6.03 20:29 수정 2019.06.03 20:29

1층 로비서 12일까지 달항아리 등 작품 30여점 전시

ⓒ 김천신문
김천시의회 김대철 명인 초대 도예전시회가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첫날인 3일 오후 6시 열린 오픈식에는 김세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김충섭 시장 등 관계공무원, 최복동 한국예총 김천지회장 및 도예가 ․ 화가, 예술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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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달항아리, 목엽천목사발 등을 비롯해 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30여점과 애제자의 작품도 함께 전시해 의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뽕나무 잎을 이용한 ‘목엽천목’이라는 새로운 도예작품 재현에 성공해 이번 전시회에 다수의 작품을 흔쾌히 내놓기도 했다.
ⓒ 김천신문

농소면에서 도문요를 운영하는 김대철 명인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전수자로서 흙을 통한 도자기 작품 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여 왔으며 대한민국 전통명장, 한국미술협회 전통공예분과 이사,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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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20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 의회가 시민들에게 문턱을 낮추어 더 가깝게 다가가고 친숙해 지기 위해 명인의 도예작품을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작품관람을 통해 문화적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작품을 전시해준 김대철 명인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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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대철 명인의 도예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향유와 예술정신에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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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철 명인은 “20여년 이상 도자기를 빚으며 고난도 많았다”며 “왜 굳이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두고 고생스럽게 산의 흙을 퍼와 뜨거운 불앞에서 고생을 하느냐는 질문을 하시지만 제가 하는 일이 전통을 잇는 것이고 전통의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흙이어야 하고 전통위에 올라탈 빛은 가마솥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빛이어야 하기에 신념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견뎌온 인고의 세월이 의회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의 마음에 희망과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시회 장소를 제공해준 김세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전통의 전승과 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오픈식 행사 더보기
↑↑ 김대철 작가의 부인이 "오늘 같은 날이 있어 작가한테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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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이 전시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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