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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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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읍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드론을 활용한 농약 방제로 농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흑명나방 등 벼 병해충을 막기 위해 김천항공방제단이 아포 원창평야 일대 33ha 농지에 드론을 활용해 공동방제한 것.
작물의 병해충은 번식해 퍼져나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읍면단위로 방제계획을 세워 일제히 광범위하게 방제하는 공동방제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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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활용해 방제할 경우 기존 농법 대비 80% 이상의 노동력이 절감돼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도 해소할 수 있으며 10여 분 비행으로 1㏊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무인헬기나 광역살포기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과 인접한 재배지역, 전봇대와 같은 장애물이 존재하는 재배단지에서도 방제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근거리에서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농약중독 예방효과도 높일 수 있으며 논 위를 2~3m 높이로 낮게 날면서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바람(하향풍)을 이용해 약제가 벼 아랫부분까지 골고루 침투함으로써 방제효과를 높여 수확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드론 방제를 지켜본 농민들은 첨단기술과 접목한 농업기술에 감탄했으며 벼 뿐 아니라 타 작물의 드론 적용에도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드론을 통해 기존 분무방제의 어려움에서 탈피, 노동력 절감과 효율적인 방제로 농작물 관리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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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항공방제단 김경찬 대표는 “이번 공동방제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쌀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