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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천시의회 의장 김세운입니다.
무더위가 끝나고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이 상쾌함을 더해주는 기분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제8대 김천시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번째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풍요로운 결실과 수확의 계절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포근하고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보름달처럼 넉넉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8대 김천시의회가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15만 김천시민의 응원과 격려 속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 온 지도 어느덧 1년하고도 달포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가 걸어온 길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의미있는 여정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 시행착오도 겪었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일들도 있었습니다만, 지나온 길보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3년을 우리 의회가 15만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며 희망 가득한 김천의 미래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17명 의원 모두가 지난 1년간의 열정과 노력보다 더 큰 각오와 결의를 다지고 1년 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가겠습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될 한가위지만 대내외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침체와 경제를 무기삼아 역사를 거래하려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등 희망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지만 힘든 시기마다 놀라운 힘을 발휘해 온 우리 시민들의 저력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의 어려움 또한 잘 이겨내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큰 성장과 도약을 꿈꾸는 우리 김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모처럼의 긴 연휴가 일상으로 힘들고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휴식과 삶의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가족, 친지, 친구들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듬뿍 나누는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천시의회 의장 김 세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