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14~1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교육에 참가했다.
보도사진 촬영기법-스마트폰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전문연수에는 포항, 부산 등 경북 각지 언론인 3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 첫날 월간필드가이드 이종렬 편집장이 강사로 나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광각 및 망원렌즈 촬영기법을 교육했다. 이 편집장은 먼저 보도사진에 대해 정의한 뒤 구도와 문법, 상황별 보도사진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진편집 및 일출 일몰 위치 앱을 추천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강의참가자들은 주제를 부각한 광각사진, 회의 및 기자회견장에서의 망원사진, 인터뷰 사진 등 실제 취재현장의 상황을 가상해 직접 촬영해 보며 그 자리에서 바로 강사에게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사진실력을 향상시켰다.
이튿날에는 경주 명산인 남산주위를 도보로 걸으며 가을풍경과 어우러진 1천년 역사의 경주를 카메라에 담는 실전교육을 했다. 이날 강의는 강원일보 김남덕 사진부장이 맡아 기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에 대해 조언했다.
김남덕 부장은 “사진을 찍을 때 여러 각도로 돌려보며 빛을 활용해야 한다”며 사진에 있어서 빛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파노라마’ 등 휴대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촬영을 유도했다.
야외에서는 휴대폰으로 인터뷰 사진촬영, 주제가 있는 사진촬영에 대해 교육하고 강의실로 돌아와 촬영 사진 리뷰 및 토론을 통해 심도있는 연수를 마무리했다.

기자가 찍은 경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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