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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탈북청년-김천대 학생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

김민성 기자 입력 2019.11.26 17:07 수정 2019.11.26 17:07

민주평통, 통일공감대 형성·통일리더 양성 도모

ⓒ 김천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김천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에서는 26일 오후 1시 30분 김천대 세미나실에서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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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평화담론 형성과 통일 공감 확산을 선도할 통일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15일 경북보건대에서 개최된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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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주평통 소개 영상물 상영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인식시키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단한 개회식 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수석 수석연구위원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어질 토크쇼의 원만한 진행을 도왔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한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탈북청년인 이현희 통일부 학교통일교육 강사와 김강유 북한인권정보센터 강사가 나와 또래 남한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긴 분단으로 단절됐던 서로의 간극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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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학생들은 북한의 실상, 탈북 계기, 청년들의 관심사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그 답을 통해 남북이 다를 것 없는 하나의 민족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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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명 협의회장은 김천대 소방과에서 6년 간 강의한 경험을 말하며 학생들에게 가깝게 다가간 뒤 “40년 된 유능한 목수도 못 고치는 집이 바로 ‘고집’인데 배우고 새로운 걸 익혀야지만 이 ‘고집’을 고칠 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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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윤옥현 총장은 “우리 학생들은 분단된 나라만 보고자라서 분단현실이 실감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의 저력을 자랑하는 민족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를 깨닫고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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