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원거리 통학 및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칠곡군 석적읍에 (가칭)칠곡특수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2만 903㎡를 활용해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총 27학급, 150명 규모로 설립되며, 경북 최초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선도하고 학생 중심 활동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특수학교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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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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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현재는 학교 설립 타당성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설립 방향에 대한 방안 모색을 위해 건축기획용역 T/F팀을 구성해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중 본 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가칭)칠곡특수학교가 신설되면, 특수학급 과밀 해소와 그동안 장거리 통학을 감수해온 특수교육 대상자와 학부모의 어려움을 덜어줄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미래형 교육과정을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설 여건을 조성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도록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