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하여 김천산업단지 폐수가 유입되는 감천이 구미 해평취수장의 낙동강 상부에 위치해 폐수 사고에 노출된다는 망언을 쏟아냈다. 마치 지역상공인들이 비윤리적인 악덕 기업이며 폐수를 방출하여 낙동강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구미시장과 구미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우리 상공인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며, 지역경제를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고 있는 김천지역 상공인들과 김천시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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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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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기업들은 기업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시설에서 정화하고 이를 또 다시 김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하여 재 처리하는 등 철저하고 안전하게 처리된 맑은 물만을 방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천1‧2차 산업단지에 2만3천㎥, 최근 새로 조성한 일반산업단지에 유수지 6개소 및 완충저류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거치므로 폐수로 인하여 감천과 낙동강을 오염시킬 소지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전국에서 물이 가장 깨끗한 김천시의 감천을 우리 기업들이 폐수를 마구 쏟아내어 낙동강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는 듯 허위사실을 사실처럼 언론에 유포하는 행위는 지극히 악의적이고 구미시장으로써는 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구미시는 허위사실에 대한 근거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지역협력을 저해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할뿐만 아니라 김천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김장호 구미시장의 망언을 엄중히 규탄하며, 김천지역 상공인과 김천시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안 용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