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초등학교(교장 곽칠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열린 2022 홍천 전국유소년클럽 배구대회에 여학생 배구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전국유소년클럽 배구대회는 한국배구연맹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강원도 홍천군과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여는 배구 클럽(동아리) 대회이자 축제라고 할 수 있다. 2019년까지는 매년 열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하였고 이번에 재개하게 되었다. 금릉초등학교는 한국배구연맹과 지난 2020년부터 업무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배구 수업지원 및 물품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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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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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초등부 부분에 참가한 금릉초 클럽팀은 18일 광주송정초팀을 맞이하여 분전하였지만 세트스코어 2:0으로 패배하였다. 이튿날 오산 유 배구클럽과 숨 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초, 중반 막상막하의 경기를 진행하던 두 팀은 금릉초의 뒷심 부족으로 인하여 오산 유 배구클럽의 승리로 돌아갔다.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대회를 대비하여 금릉초등학교 여학생들은 오후 방과후 시간에 자율적으로 연습을 하고 방학 중 강당 사용이 불가능했던 악조건 속에서도 저녁시간 타학교 체육관에서 연습하는 등의 열의를 보여 주었다.
대회에 참가했던 6학년 이모 학생은 “승리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친구들과 동생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금릉초 곽칠희 교장은 앞으로도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계속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