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9월 27일(화)~28일(수)에 만 3~5세 유아 87명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농원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는 유아들이 버섯을 직접 따보는 경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유아기 바른 인성과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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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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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농원으로 떠나기 전 유아들은 ‘우리나라’ 주제와 관련된 놀이를 하며 식재료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먹는 음식 중 다양한 전과 표고버섯 전에 대하여 호기심을 나타내어 유아들은 표고버섯 농원에서 이뤄진 체험학습에 대한 흥미가 배가 되었다. 만 4세 유아 김OO은 “표고버섯을 따서 집에 가지고 가면 아빠와 전을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라며 반짝이는 눈으로 이야기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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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을 떠나는 당일에는 각 학급 별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즐겁고 행복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버섯 농장에 도착해서는 농부 선생님의 농장 소개를 듣고 표고버섯이 자라는 환경을 함께 탐색하였다. 버섯의 모양을 살펴보며 “우산처럼 생겼다.”라고 이야기 하는 유아들도 있었으며 재배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농부 선생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집중해서 경청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는 표고버섯 따기를 직접 체험하였다. 유아들은 친구들이 수확한 버섯과 자신의 버섯을 비교하며 크기를 재 보기도 하고 말랑말랑 버섯의 촉감을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또한 나무에서 버섯이 자라는 것을 살피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체험을 끝낸 후 만 5세 유아 안OO은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나눠 먹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지도교사 추OO가 “얘들아, 이렇게 힘들게 우리 식탁으로 오는 표고버섯을 그냥 버리면 농부 선생님께서 속상하실 것 같아.”라고 유아들에게 이야기하자 “맞아요!”라며 큰 소리로 호응함으로서 식습관 형성 교육에도 도움이 되었다.
본원 교사 우OO은 “버섯을 만져보며 직접 농부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것 같아 감사의 마음을 한가득 가지고 가정으로 돌아갈 것 같아요.”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의 마음이 한층 풍성하고 쑥쑥 자라는 표고버섯 체험을 즐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