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도란도란 사랑방 은빛도서관」은 사등 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0월 13일 포문을 열었다.
직접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인‘도란도란 사랑방 은빛도서관’은 책을 매개체로 일상에서 어르신들이 책을 자연스럽게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경로당 3개소, 총 24회로 10월~ 12월에 걸쳐서 운영이 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추억을 나누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그림책의 숨은 의미를 살펴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또한 그림책과 연계된 책놀이, 동화구연, 백드롭페인팅, 꽃꽂이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어르신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멀리까지 나와서 프로그램을 해줘서 정말 즐겁고 그림책을 통해서 삶을 들여다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서 울컥했다. 경로당에 책 읽는 소리로 활기가 띄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펼칠 수 있도록 책과 관련된 참신한 취미강좌로 구성했으니 많은 어르신이 참가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