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화)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 “3H(Harmony, Happy, Hope)”를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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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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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40여명의 어린이들이 10개월 간 밤낮 없이 연습하여 갈고 닦은 솜씨를 펼치는 무대가 되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바람, 빗소리, 천둥, 폭풍을 형상화한 율동과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장갑과 모자를 이용한 재즈풍의 무대까지 준비하여 뮤지컬을 관람하는 듯한 훌륭한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특별출연한 테너 이병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광호의 무대는 관객의 심금을 울렸고, 동요 ‘귀여운 꼬마‘부터 양희은의 노래 ‘엄마가 딸에게’ 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400여명의 관객 모두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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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0월 29일 토요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소녀합창제’에 참가하여 김천시를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배정화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정기연주회를 시민과 예술단원 모두가 학수고대하셨을 텐데, 이번 정기연주회를 찾아 주신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애정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