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천중앙중학교는 지난 12일(수) 13:30부터 교정에서 학생 17명과 학부모 17명이 참여하여 학부모학교 참여 학교 꽃 가꾸기를 실시했다. 또한 14:00부터 학부모 15명이 참여해 한지공예 학부모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학교 참여와 학부모연수의 일원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부장과 행정실장이 주도하여 진행된 학교꽃 가꾸기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2인 1조로 과꽃과 사루비아 등의 가을 화초를 화분에 심고 물을 주는 활동이었다. 이후 이어서 진행된 학부모연수는 조계희 강사님을 초빙하여 가사실에서 다용도 수납함 만들기를 하면서 전통공예를 체험해보는 활동이었다. 이 연수는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간 소통과 교사와 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학교에 선뜻 찾아오기에 어려움을 느꼈을 학부모에게 학교꽃 가꾸기와 학부모연수로 자연스러운 기회를 제공하여 궁금하던 아들의 학교 생활을 관찰하고, 가정교육의 어려운 점 등을 선생님들과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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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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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부모님과 꽃심기 활동을 하며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매우 감격스러워 하였다. 학부모님들도 ‘다과상’같은 더 큰 한지공예 작품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수 이후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난 후 수업이 끝날 때를 기다려 자녀들과 만나 같이 귀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천중앙중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런 특별한 학교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과 소중한 경험을 만들고 새로운 활력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