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황금동 및 양금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주민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금동 전통문화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2022년 주민자체센터 활성화 공모사업 일환으로 양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조선시대 5대 시장이었던 황금시장을 비롯한 양금동 일대의 부흥과 화합을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황금시장부터 양금동행정복지센터까지 가두 퍼레이드로 시작되었다. 퍼레이드에는 양금폭포농악단을 비롯한 관내 국악예술인, 양금동 통장, 기관단체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후 양금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강준규 양금동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준규 주민자치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행사에 참여하여 즐거워하는 주민들을 보니 그동안 행사 준비를 위해 걱정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 행사를 기획한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를 맡은 양금동 각 단체 회원, 교통정리를 해준 자율방범대원 등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여러분들이 오늘 이 행사를 치르는 모습에서 전통을 살려 우리 고장을 발전시켜 보겠다는 의지를 보았다. 양금동의 발전을 위해 늘 고심하고 계신 양금동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과 주민 모두의 바람이 담긴 행사가 아니겠는가 싶다.”라고 격려했다.
이우청 도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런 행사를 기획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오늘 행사를 더욱 뜻깊게 본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라고 응원했다.
행사장에서는 난타,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의 음악공연과 민속 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전통차 시음 등의 체험 부스, 김천고려방짜유기, 양천동 노인들의 유화 그림, 창작연 등의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배무삼 무형문화재 장인을 초청하여, 연 만들기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주민들이 큰 호응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감천변 방둑에서 직접 만든 연을 날리는 체험에 참가한 이들은 가을바람을 타고 높게 날아오르는 연에 소원을 빌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양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양금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사진 이남주 취재부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