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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탄소중립·자원순환으로 도시환경을 살라자

이남주 기자 입력 2022.11.15 11:41 수정 2022.11.17 11:41

김천시 새마을회 도시미관 해치는 쓰레기
재활용품수거로 환경정화에 앞장서다

김천시새마을회는 11월 14일 직지천 고수부지에서‘새마을환경살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 성경복 바르게살기회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환경 살리기 행사는 그간 개최해오던 자원재활용품 수집 및 알뜰장터 운영에 더하여, 특히 올해는 각종 환경체험부스 운영, 소하천 살리기 활동 등 환경을 살리고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환경 살리기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은 수개월동안 고철, 파지, 폐비닐을 모아왔으며, 알뜰장터 운영을 위해 중고판매가 가능한 물건을 수집했다. 또한, 부녀회원들은 아이스팩 재활용 방향제 만들기, 재생비누 만들기 등 아이디어를 모아 환경도 살리고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템을 만들었다.



임영식 회장은 “재활용자원 모으기는 환경오염을 막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21세기형 새마을운동 ”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보전하고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청결한 도시를 만들어 후세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자연환경 되살리기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솔선수범 하는 마음가짐으로 나의 주변부터 깨끗하게 하는 습관을 가져야 환경이 정화되고 건강한 삶의 질이 될 것, 싱가폴에서 보고 느낀 점은 도시가 너무 깨끗해서 보기가 좋았으며 김천시와 비교를 하게 되었다. 김천시 환경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하는 새마을 지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김천이 전국에서 제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로 만들어 김천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환경부가 수출입 되는 폐지를 폐기물 수출입신고 대상에 포함하며 국내 제지사들의 독과점 시장지배가 심화되고 있다. (사)한국재활용지수출입협회는 국내 제지사들의 독과점이 심화돼 폐지회수 노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2020년 7월 시행된 폐지수출입규제에 따라 국내 폐지 가격이 해외 수입 폐지에 비해 1kg당 최소 70원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국내 폐지 가격 저평가에 따라 폐지회수 노인들이 받을 수 있는 연간 노동 소득이 8000억 원가량 증발했다.


제지연합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폐지를 회수하는 인구는 최소 25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중 70대 이상 노인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학생단체 ‘끌림’과 폐지(RPM) 수출 기업 (주)밸러스인더스트리의 조사에 따르면 폐지회수 노인의 1인당 하루 평균 회수량(6시간 기준)은 117kg으로 1일 평균 수입은 7.600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10월 기준 김천시 폐지 1kg당 가격은 100원 수준. 노인들이 매일 11시간 이상 일하며 1만 원 정도의 돈을 받아간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약 900원. 제대로 된 생계를 꾸리기엔 턱없이 모자란 액수다. 이에따라 앞으로 폐지 수거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그에 따른 환경에도 영향이 미칠것으로 보여 대책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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