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전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주변에 불편한 이웃들을 향한 봉사활동들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와 차가워지는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자두라이온스 클럽과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9일 관내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하기로 해 봉산면 소재 최옥선(84) 어르신 댁을 방문 도배, 장판, 전기설비 그리고 집안청소 와 쓰레기 수거 처리를 했다. 김천자두 라이온스 클럽에서 주최했고,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후원 했다. 클럽회장 김은숙 회장을 비롯 손태옥 1부회장 등 20여 명과 스폰스 클럽인 김천클럽에서 적극지원해 봉사 활동을 했다.
현장에 도착해서 처음 눈에 띄는 곳은 무너진 벽돌담과 그 옆에 있으나 마나 한 철제 대문이었다. 이곳에서 자두 라이온스 김은숙 회장, 회원들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정영욱 지사장은 팔을 걷어붙이고 집안 곳곳의 쓰레기와 집안청소를 하여 답답하기만 했던 내부와 바깥 주변을 말끔히 정리를 했다.
김은숙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들의 웃음을 볼 때마다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자두라이온스 회원들과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천지사 정영웅 지사장은 “우리 지사에서 이렇게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이런 봉사가 계속 이어질수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영욱 지사장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은숙 자두 라이온스 회장과 회원들에게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2백만원을 선뜻 기탁했다.
자두 라이온스는 지난해 12월 작고한 이영철 회장의 분신으로, 김천 라이온스의 시발점으로 그동안 많은 봉사 활동을 통해 주변 독거노인과 불우 이웃들의 희망의 전도사가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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