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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스타 황유성 댄스스포츠 국가대표로 발탁되다

이남주 기자 입력 2022.11.29 14:23 수정 2022.11.30 14:23

제13화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에서 수상의 감격


지난 27일 제13회 KPDC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에서 댄스스포츠 국가대표로 발탁된 황유성은 1999년생으로 김천 부곡동에서 태어나 부곡 초등학교, 김천중학교, 김천예고를 졸업했다. 평화장미길 239번지에서 수성소방을 운영하는 아버지 황갑섭, 어머니 정영주 사이에서 3남 중 둘째로 태어나 6살 때 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하면서 일찍이 될성싶은 나무로 성장했다. 이후 8살이던 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국제대회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고 귀국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됐다.


황유성은 2012년 8월 31일 SBS를 통해 방영되었던 ‘2012년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참가해 스포츠댄스의 인기를 높였으며, 당시 김천중 2년이던 황유성은 김천예고 1년 김지수 와 화려한 댄스스포츠를 선보였으며, 강호동이 사회를 맡은 예능 프로 ‘놀라운 스타킹’에 출연해 김천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 당시 출연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댄스스포츠에는 2 파트 가 있으며 각각 5종목으로 분류가 된다. 스탠다드 댄스(모던 볼룸 댄스) 종류 : 1 왈츠, 2 비엔나 왈츠, 3 탱고, 4 퀵스텝, 5 슬로우 폭스트롯 이 있고, 라틴 댄스는 : 1 자이브, 2 차차, 3 룸바, 4 삼바, 5 파소 도블레 로 나뉘어져 있다. 황유성은 라틴댄스스포츠다.)

그의 놀라운 실력은 이후 태국 아시아 오픈 국제대회에서 아시아 준우승으로 세계 7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세계 댄스스포츠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 김천신문
댄스스포츠(Dancesport)는 친목과 사교, 공연을 위한 볼룸 댄스가 아닌, 스포츠로서 경기를 하기 위한 볼룸 댄스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유럽 여러 나라의 왕실에서 추던 볼룸 댄스와 민간에서 유행하던 사교댄스가 르네상스 시대, 근대, 현대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일반에 퍼지면서 모던 댄스로 발전하였고, 유럽이 식민지로 삼았던 아메리카 대륙에서 흑인 노예나 사회적 빈곤층 등이 여흥을 즐기기 위해 독자적으로 추었던 춤이 볼룸 댄스와 융합되어 발전하면서 라틴 댄스가 되었다.
 
ⓒ 김천신문

이와 같은 인기에 힘을 입어 누가 춤을 잘 추는지 비교할 기준이 필요해졌고, 추가로 스포츠 요소가 도입되어 지금과 같이 모던 5종목, 라틴 5종목으로 표준화된 경기를 목적으로 탄생한 볼룸 댄스가 댄스스포츠이다. 한 때,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적 있으며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치른 적 있다.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청소년 하계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국내에서는 구한말 서양 문물의 도입과 함께 볼룸 댄스도 소개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유학파 등 소수 지식인 위주로 행해지다가 광복 이후 지루박(Jitterbug)등의 사교댄스가 유행하기 시작하고, 6.25 이후 대량으로 주둔하던 미군의 영향으로 1960년대에 볼룸 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당시 정부에서 이를 좋게 보지 않아서 법률로 억압했고, 이 때에 만들어진 사교댄스에 대한법률이 2000년대 이후에 국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 댄스스포츠에도 그대로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동호인과 선수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놀라운 성장을 하게된 황유성은 지난 27일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댄스스포츠계를 이끌어가게될 유망주로 급 부상하게됐다.

ⓒ 김천신문
국가대표로 발탁된 소감에 대해 황유성은 “6살때부터 시작하게된 춤이 24살이 되어서야 비로서 꿈을 이루게 되었다. 그동안 오랜시간 고생하면서 꿈을 이루기위해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있었으나 멈추지않고 도전을 해왔다. 오랜숙원 이었던 꿈을 이루었지만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은데, 국가대표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영광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 수성소방 대표 황갑섭(58) 씨는 아들의 국가대표 자격취득에대해 ” 어릴적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할아버지의 핏줄을 이어받게 되어 오늘의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 며 자랑스러운 아들에 대한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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